[공식발표] 모드리치, 첫 UEFA 올해의 선수...호날두 3연속 수상 저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31 07: 49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UEFA는 31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추첨식과 함께 발표한 올해의 선수 수상자에 모드리치의 이름을 불렀다.
이로써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을 제치고 당당히 유럽 최고 선수가 됐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후보에도 들지 못한 가운데 모드리치는 전 동료 호날두의 3회 연속 수상을 막으며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모드리치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UCL 3연패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를 결승전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UEFA 올해의 선수는 그동안 호날두(2014, 2016, 2017년) 메시(2011, 2015년), 안드레 이니에스타(2012년), 프랑크 리베리(2013년) 4명만이 맛봤던 영광이었다. 
이밖에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페르닐레 하더(볼프스부르크)가 선정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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