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지션 별 최고 선수를 싹쓸이했다.
UEFA는 31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가진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 및 2017-2018시즌 UEFA 베스트 포메이션을 발표한 자리에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모드리치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3회 연속 수상을 저지했다.

포지션 별 최고 선수 역시 이번 시즌 3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독식했다.
골키퍼(GK) 부문에서는 케일러 나바스가 이름을 올렸다. 나바스는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앨리슨 베커, 유벤투스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옮긴 잔루이지 부폰을 제쳤다.
수비(DF) 부문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 후보에는 팀 동료 라파엘 바란과 마르셀루가 있었다. 미드필더(MF)는 모드리치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마지막 공격수(FW)에는 호날두였다. 이 부문 후보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후보로 있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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