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소시아 감독, "오타니 선발 복귀, 기대된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31 12: 45

"영어로 'OK'라고 하더라."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선발 투수로 돌아온다.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오는 9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투수와 타자 모두 나서는 오타니는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첫 해 순항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끼며 재활에 들어갔고, 현재는 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타니의 부상이 투·타 겸업에서 오는 것이라는 우려를 했지만, 오타니는 불펜피칭, 라이브피칭 등을 차근 차근 소화하며 복귀 단계를 밟았다.
약 3개월 만의 투수 복귀에 소시아 감독도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닛칸'은 31일 오타니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소시아 감독의 인터뷰를 담았다.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에게 선발 등판 사실을 말하니) 영어로 'OK'라고 대답하더라"라며 "(복귀전이) 기대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오타니는 31일 휴스턴전에서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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