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안나가 내년 1월 결혼에 골인한다.
허안나는 오래 교제한 남자친구와 오는 2019년 1월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허안나는 예비신랑은 전직 개그맨으로, 현재는 연예인 생활을 정리하고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6년간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으로 결혼을 결정했다.

행복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허안나는 31일 OSEN에 "이미 결혼식 준비는 다 마무리했다. 오는 10월 웨딩 촬영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허안나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신접 살림을 차리고,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6년간 교제해 온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과묵한 편이라 제 말을 잘 들어준다. 그런 점이 좋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저희가 오랜 기간 사귀었는데 결혼을 해서도 지금까지 한 것만큼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결혼 소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사실 좀 부끄러워서 시원하게 말을 잘 못했다. 저희가 오랫동안 연애를 해서 '언제 결혼하느냐'고 많이들 물어보셨는데 이제 그만 물어보셔도 될 것 같다"며 "결혼 후라고 활동이 달라질 것 같지 않다. 2세도 마음 놓고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허안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당초 결혼 날짜가 오는 10월이라고 알려지자 허안나는 "10월 쯤에 주위에 알려야겠다 했는데 10월이라고 기사가 났다. 제 결혼 날짜는 1월이다"라고 정정했다.
또한 "그동안 남친에게 부담이 갈까 사진 올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결혼도 하겠다 많이 올려야겠다. 빼도 박도 못한다. 제 마음과 달리 일찍 알리게 됐지만 지난 2012년 3월에 만나 2019년 1월에 결혼하게 됐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예비신랑과의 다정한 사진을 공개했다.
허안나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현재는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에 출연 중이며, SNS를 통해 직접 그린 웹툰 '망원동 짐승녀'를 연재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허안나 인스타그램,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