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정애연, 15살 나이차도 넘은 김진근의 사랑꾼 매력 [Oh!쎈 레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31 16: 42

배우 정애연이 '사랑꾼 남편' 김진근과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애연은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편 김진근과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정애연과 김진근은 지난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15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정애연은 작품으로 처음 만났던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아저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애연은 "첫 드라마 때 만났다. 다 같이 회식하러 가려는데 오빠(김진근)는 만취한 상태였고, '나는 간다'고 빠지더라. '뭐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 싶었다. 당시 나는 20대 초반이었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982년생인 정애연과 1967년생인 김진근은 15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사랑에 빠졌다. 정애연의 표현대로 '뭐 저런 사람이 있냐'고 생각했던 바로 그 '아저씨'와 사랑에 빠진 것. 
정애연은 "내게 공을 많이 들였다"고 김진근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정애연은 "매일 팩스로 편지를 보냈다. 한 번은 홍콩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내게 말도 안 하고 우리 어머니를 모시고 홍콩까지 온 적도 있다"며 "오빠가 노력을 많이 했다. 1년 내내 우리집에 와서 밥을 먹기도 했다"고 자신의 마음마저 허문 남편 김진근의 사랑꾼 사랑법을 공개했다. 
"스킨십도 늦게 했다"는 정애연은 "여자는 꽃같이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하더라. 나를 지켜주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 연애를 6년 했는데도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이렇게 헌신적으로 잘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싶더라. 남편 같고, 아빠 같고, 오빠 같아서 좋았다"고 김진근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mari@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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