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엘제이가 배우 류화영과 관련된 사진들을 삭제한 가운데 심경을 털어놨다.
엘제이는 31일 자신의 SNS에 류화영과 찍은 사진들을 삭제했다. 그는 그동안 논란 후에도 계속 사진을 게재해왔던 터라 네티즌들은 그의 행동배경에 궁금증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엘제이는 "논란 후 여전히 류화영의 연락은 없었다. 다만 SNS에 계속 올려두니 생각이 나더라. 또 모든 것들이 의미없게 느껴졌다. 그래서 지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엘제이는 "사실 지금도 많이 힘든 상태다. 불과 약 일주일 전까지 만났는데 어떻게 마음정리가 쉽게 되겠냐. 거기다 옆집에 살다보니 계속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엘제이는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에 대해선 "예전에 활동하면서도 안좋은 욕을 먹었다. 솔직히 네티즌들의 반응을 신경쓰이지 않는다. 류화영과의 관계가 더 중요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엘제이는 "주변 지인들도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 마음을 추스려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엘제이는 지난 23일 류화영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대거 게재하며 연인사이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류화영은 소속사를 통해 엘제이와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고 열애를 부인하며 '진흙탕싸움'을 펼쳤다.
여기에 류화영은 한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엘제이는 “류화영의 거짓말에 지친다”며 류화영의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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