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일본전, 모든 걸 기울여 좋은 결승전을 펼치겠다" [AG]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31 17: 31

 "일본전은 말 안해도 선수들이 알아서 잘할 것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내달 1일(이하 한국시간) 밤 8시 30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벌인다.
김학범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승을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일본과 경기다. 모든 것을 기울여서 좋은 결승전이 되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약속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참으로 많은 게 걸린 결승전이다.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는 한일전이 축구 결승전서 처음으로 성사됐다.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전원 20~21세의 어린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한국이 질 경우 몰고올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김학범 감독은 걱정스러운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잘못하다가 너무 덤빌까봐 걱정된다"면서도 "차분하게 준비를 잘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 안한다. 말 안해도 선수들이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dolyng@osen.co.kr
[사진] 보고르(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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