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x민규도 응원"..플레디스 이가은, '프듀48' 데뷔길 걸을까[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31 19: 17

데뷔 후 5년간의 공백기. 그 공허함을 알기에 소속사 식구들이 앞다투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플레디스를 대표해 Mnet '프로듀스48'에 나와 결승 무대만을 앞두고 있는 이가은이 응원의 주인공이다. 
같은 소속사 식구인 뉴이스트W의 아론은 31일 SNS에 "가은아! 고생 많았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할게! 화이팅! #플레디스 #이가은"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가은의 '프로듀스48' 사진을 올렸다. 
세븐틴 멤버 민규 역시 SNS에 "누나를 처음 본 게... 내가 15살 때인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누나 마지막까지 최고의 모습 보여줘요.. 동생이 너무 많이 응원해요!! #produce48 #가은 #이가은 #플레디스 #pledis_family #"라며 애정어린 글을 남겼다. 

플레디스는 유난히 가족애가 강한 회사다.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에 뉴이스트 멤버들이 연습생 신분으로 나오자 한솥밥을 먹었던 가희는 트레이너임에도 불구하고 애틋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번 이가은 역시 비슷한 상황. 2012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던 그는 뜻하지 않게 5년간 공백기를 가지며 동료들의 승승장구를 지켜봐야 했다. 오렌지캬라멜,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워너원, 뉴이스트W, 세븐틴 등이 그러했다. 
못다 이룬 가수의 꿈을 이가은은 스스로 따내기로 마음먹었다. 데뷔했던 전적을 내려놓고 회사에 직접 '프로듀스48' 출연 의지를 내비쳤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데뷔 기회를 잡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이미 프로로 데뷔해 쌓았던 실력과 노하우, 5년 공백기 동안 더욱 불태웠던 데뷔 의지, 넘치는 끼와 간절함으로 이가은은 첫 방송 이후 당당히 1위를 따냈다. 연륜과 재능은 숨길 수 없었다. 
이후 이가은은 공식 순위 발표식에서 5위, 1위, 1위, 1위, 8위, 5위, 5위를 따내며 무난하게 데뷔 그룹조에 들었다. 물론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파이널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지만 그의 데뷔 꽃길은 활짝 펼쳐져 있다. 
'저에겐 마지막 기회입니다. 저는 두려울 게 없습니다"라는 출사표를 던진 이가은이다.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질지 '프로듀스48'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8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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