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후랭코프(30)가 5회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랭코프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퓨처스리그 서머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9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아울러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6승 3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며 조쉬 린드블럼과 외국인 원투 펀치 역할을 한 후랭코프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종료 전 점검을 마쳤다.

1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이형종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양석환까지 잡아내면서 세 타자로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4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천웅의 안타와 유강남의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2실점을 했다. 이후 박치규를 땅볼로 잡았지만, 백승현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심으로 인해서 3루타로 인정됐고, 4실점이 아닌 3실점이 됐다. 이후 김용의와 박용택을 아웃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후랭코프는 6회초 윤수호와 교체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