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모모랜드가 호찌민을 ‘뿜뿜’하게 만들었다.
모모랜드는 31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 열린 V앱의 베트남 유일 차트 프로그램 'V HEARTBEAT’ 무대에 올랐다.
이날 모모랜드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모모랜드는 ‘BAAM’, ‘뿜뿜’ 두 곡을 선보였고 베트남 팬들은 떼창으로 이들의 무대를 제대로 즐겼다.

'V HEARTBEAT'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베트남 정부가 함께 손잡고 탄생시킨 베트남 유일의 공신력있는 음원차트다. '아시아로 가는 관문(The Gateway to Asia)'을 표방하며 주별, 월별 라이브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8월의 'V HEARTBEAT'에 출격한 모모랜드는 앞서 ‘뿜뿜’으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어 발매한 ‘BAAM’까지 2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대세 걸그룹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출격한 모모랜드는 베트남어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혜빈은 “베트남에 처음으로 공연을 하러 왔는데 많은 팬분들이 환호해주셔서 더 신나는 것 같다”고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연신 관객석을 향해 ‘손하트’ 등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혜빈은 “베트남 팬분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분들이 시청하고 계셔서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현지 팬들은 팬사인회부터 무대까지 모모랜드의 가사를 전부 따라부르는 ‘떼창’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