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이다희가 전복부터 코코넛까지, 엄청난 식재료를 휩쓸며 '에너다희지'라는 애칭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사바'(이하 정법)에서는 말레이시아 사바에 도착한 병만족 김병만, 박정철, 강남, 이다희, 에릭, 이민우, 앤디, 윤시윤, 장동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다희를 포함함 후발주자들은 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기뻐했지만 이내 쓰레기 더미로 가득찬 목적지에 도착해 충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제작진은 "24시간 동안 도구 없이 생존하라"는 미션을 줘 모두를 멘붕에 빠트렸고, 이후 최소한의 도구로 마대와 장갑만 제공해줬다.


그래도 다행히 이다희가 칼을 들고 있었고, 이들은 박정철, 이다희, 장동윤과 에릭, 앤디, 강남, 그리고 김병만, 이민우, 윤시윤으로 나뉘어 사냥과 집짓기에 도움이 될 물건들을 찾아 나섰다. 그중에서도 박정철, 이다희, 장동윤은 근처 바닷가에서 해산물 채집에 나섰다.
앞선 출연으로 '에너다희저'라는 애칭을 얻은 이다희는 이날도 시종일관 "오빠"를 외치며 다슬기, 전복, 갑오징어 등의 식재료들을 대거 찾아냈다. 특히 그는 땅에 떨어진 코코넛을 발견, 이를 활용해 코코넛 밀크를 만들려고 하기도. 이를 지켜본 신화 멤버들이 혀를 내둘렀을 정도였다.
이처럼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에너다희저', '네버다희' 등의 애칭을 더욱 확고히 한 이다희. 특유의 밝음과 활기로 병만족의 큰 힘이 되고 있는 그가 다음화에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 이민우, 윤시윤이 저녁을 먹기 직전, 바다 사냥에 나서 궁금증을 높였다. 더욱이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바다 속에서 활약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정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