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쟁자로 챔피언이 있는 것을 알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해서 선택을 어렵게 만들겠다."
AC 밀란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로마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밀란은 전반 40분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케시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밀란은 로마에게 후반 14분 파지오의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이과인의 패스를 받은 쿠르토네가 정확히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쿠트로네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가 승리했는데, 뭘 더 원하겠나? 이처럼 극적인 승리는 기쁨이 배가 된다. 나는 계속 득점을 하고 팀을 돕고,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밀란은 이날 로마를 제압하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가져갔다. 쿠트로네는 "우리는 다시 좋은 축구를 보여줬다. 마땅히 받아야 할 승점 3점을 얻었다. 무엇보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얻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쿠트로네는 이과인에 대해서 "그는 위대한 공격수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이다. 이과인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그에게 배우는 것은 영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나는 벤치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경쟁자로 챔피언이 있는 것을 알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해서 선택을 어렵게 만들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팀을 도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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