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리 잰슨(LA 다저스)이 복귀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잰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심장 이상 증세에서 복귀한 뒤 4경기에서 2패 1블론세이브 10피안타(4피홈런) 7자책점 평균자책점 15.75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잰슨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복귀 후 처음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9회초 선두타자 A.J. 폴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폴 골드슈미트에 우익선상 빗맞은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데이빗 페랄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로써 잰슨은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복귀 후 첫 세이브이자 지난 8월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세이브를 추가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저스틴 터너의 역전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74승62패를 마크하며 지구 선두 애리조나와 승차를 0.5경기 차이로 좁혔고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치고 지구 2위로 올라섰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