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LAD 감독, "프리즈 영입, 좌투수 공략 카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01 14: 20

LA 다저스가 좌투수 공략 카드로 데이빗 프리즈(35)를 영입했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의 베테랑 내야수 프리즈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한 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전격 단행한 트레이드다. 다저스는 프리즈를 영입하면서 마이너리그 내야수 헤수스 마누엘 발데스(20)를 피츠버그로 보냈다.
프리즈는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며, 올 시즌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9홈런 41타점, 출루율 0.337 장타율 0.447, OPS 784를 기록 중이다. OPS는 2012년 이후 개인 최고다. 

LA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즈를 좌투수 상대로 기용할 것이다. 우투수 상대로는 벤치 대기"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좌투수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좌완 투수 상대로 타율/출루율/장타율이 .233/.316/.396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평균 이하다. 
프리즈는 개인 통산 좌투수 상대로 .300/.376/.458을 기록 중이다. 좌완 선발이 나올 경우 좌타자 코디 벨린저 대신 1루수로 선발 출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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