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지가 한국 여자복싱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오연지는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복싱 라이트급(60㎏) 결승에서 태국의 슈다포른 시손디(27)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오연지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복싱에서 한국의 사상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한국 여자 복싱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성수연(75㎏급)이 동메달,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박진아(60㎏급)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국 체전 7연패를 달성한 오연지는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새롭게 역사를 만들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