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금메달' 양현종, "올림픽도 나가고 싶다" [AG]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01 21: 49

양현종(KIA)이 대한민국 에이스의 힘을 보여줫다. 
양현종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 야구 결승 일본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한국의 3-0 승리와 함께 양현종은 금메달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6일 예선 첫 경기 대만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 멍에를 썼던 양현종은 결승전에서 보란 듯 한국 승리를 이끌었다. 1회 2사 1·2루 위기를 넘긴 뒤 수월하게 일본 타선을 묶었다. 거듭된 수비 실책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경기 후 양현종은 "첫 경기를 치고 나서 선수들끼리 더 집중해서 하나가 되자는 말을 많이 했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결승까지 왔기 때문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양현종은 "앞선 두 번의 아시안게임 때는 나이가 어렸다. 형들을 응원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선 후배들이 워낙 많아 솔선수범하려 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선후배와 함께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현종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당연히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첫 경기를 지고 나서 충격이 있었지만 그 후로 잘 뭉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아시안게임은 많이 나가봤지만 올림픽은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 세계 선수들과 승부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말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참가 의지도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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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카라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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