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샤이니 키, 또 해냈다‥코요태도 인정한 '키어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01 21: 02

코요태도 인정한 키의 실력이었다. '키어로'로 활약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신지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18년차 장수커플"이라며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신지가 출연했다.  첫번째 음식은 평양냉면만큼 우명한 진주냉면이었다. 육전까지 더한 맛에 군침을 돌게 했다. 금상첨화 조합이었다. 

첫번째는 아이콘 바비가 만든 '연결고리' 였다. 2014년 최고로 히트친 노래였다. 김종민은 "나 이 노래 정확히 다 안다, 맞혀도 괜찮냐"면서 실제로 '쇼미더 머니' 애청자였다고 했다.  모두 "의외로 오늘 에이스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노래가 시작됐다.  혜리 받아쓰기판에 이어, 키의 받아쓰기까지 오픈했다. 김종민은 "나와 비슷하다"고 했다. 특히 '쇠고기 마담'이라고 적었다. 신동엽은 "다른 사람들 받아쓰기 조합해서 짜집기한 것 같다"고 했고, 김종민은 "정확하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한해의 받아쓰기가 공개됐다. 한해는 거의 다 채웠고, 자신감을 보였다.  예상대로 가장 많이 답에 근접한 사람은 한해였다. 
앞가사 힌트를 받기로 했다. 이어 뒤 가사까지 공개되자, 한해는 "바비씨 작사 습관 중 '박자'라는 말이 자주 들어간다"고 말해 모두를 솔깃하게 했다. 문제 구간을 계속해서 들었다. 이때 한해는 "소름 돋았다"며 흥분했다. 이어 정답을 알겠는 듯 미소지었다. 붐은 "뒤에까지 맞히면 한해 파티다"며 흥미로워했다.  
한해는 "앞 가사가 만수르 였다, 만수르는 석유부자아니냐"면서 "뒤가사는 '석유는 만땅'이다"라며 앞 가사에서 유추해서 연결된 글자를 완성했다. 신지는 "방송 볼때 구멍이었는데 멋있어 보인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석유로'와 '석유는'으로 갈렸다. 모든 의견을 정리해 다수의 뜻을 모아 '석유로'로 정했다. 
1차시도에서 성공할지 기대를 안긴가운데, 아쉽게도 첫 시도는 실패했다. 
한 글자 보기를 선택하기로 했다. 예상 밖의 '란'의 등장이었다. 2차 듣기를 시도했다. '석유는'일지, '석유 늘'일지 의견이 갈리자, 한해는 '석유를'이라고 의견을 내놨고, 모두 동감했다. 김종민이 자신이 만들겠다며 앞장섰으나 또 다시 실패했다. 영웅이었던 한해도 무너졌다. 단숨에 영웅에서 대역죄인으로 몰락할 수 있는 가운데, 연속초성 힌트를 썼다. 마침내 힌트의 힘으로 1 라운드를 성공했다. 
두 번째 간식은 꿀빵이었다. 추억의 커피우유까지 준비되어있었다. 꿀빵과 함께할 2라운드 게임은 '신·구조어 퀴즈'였다. 첫번째는 주부애였다. 모두 창의적인 답변이 나왔으나 모두 실패했다. 붐은 '동엽신이 취하며 주부애가 폭발한다'고 전했다. 알고보니 정답은 '주먹을 부르는 애교'였다. 혜리가 맞혔다. 이어 '파파미'를 맞혀야했다. '파도파도 미담' 이었다. 한해가 맞히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롬곡옾눞'이었다. 뒤집으면 '폭풍눈물'이란 뜻이 됐다. 계속해서 '존모'란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존댓말 모드'였고, 신동엽이 맞혔다. 
이어 '자만추'란 문제가 나왔고, 정답은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였다. 이어 '제곧내'란 문제는 '제목이 곧 내용'이란 정답을 김동현이 맞혔다. 
마지막 문제는 '편도'였다. 문세윤과 김종민이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서로 주워먹기 바빴다. 힌트를 전하자 김종민이 잽싸게 손을 들었고, 마지막 꿀빵을 종민에게 돌아갔다. 
다음 문제에 대해 '아귀수육' 요리가 공개됐다. 노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식스센스'였다. 모두가 혼란스러워했으나, 키는 자신만만했다. 정답 근접자 역시 키였다. 글자수까지 일치했다. 하지만 불안한 몇 글자가 고민이었다. 
불안반 기대반 속에서 1차시도 했으나 실패했다. 몇개 힌트를 원하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상관없다"고 했다. 신동엽은 "역대 출연자 중 가장 욕심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오답수가 공개됐다. 30개 중 한 글자만 오답이었다. 모두 소름돋았다. 김종민은 키를 향해 "야 너 잘한다"고 했다. 진짜로 다 들은 것이라 신기해했다.  
2차 듣기를 시도했다. 한 글자 오답에 대해 의견이 갈린 가운데 김종민은 신지를 향해 "코요태꺼 작사를 많이 한다"면서 신지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신지는 키의 의견에 힘입어 받아쓰기를 적었고, 정답에 성공했다. 코요태도 인정한 키의 활약이었다. '키어로'가 된 순간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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