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48’ 여정 함께해 감사”..아이즈원도 탈락조도 ‘꽃길 예약’(종합) [Oh!쎈 이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02 06: 46

‘프로듀스48’이 많은 잡음과 화제성 끝에 마침내 파이널 무대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프로듀스48’을 통해 글로벌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선발된 12명의 연습생뿐 아니라 아쉽게 탈락한 다른 연습생들을 향한 응원들이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 대망의 파이널 무대에서는 새 걸그룹 아이즈원의 데뷔 멤버 12명이 최종 선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으로 장원영, 마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최종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

‘프로듀스48’은 반전을 거듭한 끝에 최종 멤버가 선발됐다.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등은 데뷔 안정권이었고, 조유리, 김채원, 최예나는 들쭉날쭉한 순위 변동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데뷔조로 포함됐다. 이채연은 여러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막판에 미끄러져 6년을 기다린 끝에 ‘프로듀스48’로 마침내 가수 데뷔를 하게 돼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뼈아픈 탈락 연습생들도 있었다. ‘위스플 견제’라는 이름으로 위에화, 스타쉽, 플레디스 연습생들을 향한 역차별이 논란이 됐던 ‘프로듀스48’. 플레디스 허윤진, 위에화 김시현, 위에화 왕이런 등이 파이널 무대를 코앞에 두고 대거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가은 또한 중심 멤버로 올라서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데뷔조에 들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일본 멤버 밀어주기, 위스플 견제 등 몇몇 잡음이 있긴 했지만, ‘프로듀스48’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화제성을 이어 파이널 생방송에서 4.4% 최고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특히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에 대한 관심도가 뜨거워지면서 12인 데뷔 멤버들의 소감도 곧장 화제가 됐다. 
비록 아쉬움과 환호가 공존했지만, 이번 시즌의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 조합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확정됐으니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는 기대평이 다수 나오고 있는 중. 이에 ‘센터’ 장원영, 반전의 아이콘 이채연부터 일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니코 등이 “'프로듀스48'이라는 긴 여정을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말 감사하다. 데뷔라는 선물 주셔서 감사하다”는 감격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쉽게 탈락한 이가은을 향해서도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애프터스쿨 정아와 레이나는 방송 후 “너한테 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겐 네가 최고야 정말로 자랑스러워”라며 끝없는 아쉬움과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가은의 어머니 또한 SNS로 “이제는 이 방송을 통해 네가 그토록 원하던 꿈을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며 감동의 편지를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프로듀스48’을 함께한 ‘국민 프로듀서’들 또한 아이즈원과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들 모두 자신에게 어울리는 콘셉트로 연예계에서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냈다. 아이즈원이나,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들도 ‘프로듀스48’을 통해 꽃길을 예약한 ‘예비 걸그룹’들이었다./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프로듀스48’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