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결혼식’이 토요일 하루 동안 21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 2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21만 6415명을 동원하며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172만 7386명.
‘너의 결혼식’은 지난 8월 22일 개봉 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대작 ‘상류사회’가 지난달 29일 개봉했지만 신작 영향을 받지 않고 11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너의 결혼식’은 박보영, 김영광 커플이 첫사랑의 설레는 추억과 로맨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중.

개봉 10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10일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를 이뤄낸 ‘너의 결혼식’은 개봉 2주차에도 꾸준히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어 곧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너의 결혼식’은 지난 3월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한국 로맨스 영화다. ‘너의 결혼식’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뿐만 아니라 한국 로맨스 흥행작인 ‘건축학개론’, ‘뷰티 인사이드’ 등의 흥행 속도까지도 앞지르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서치’로 같은 기간 15만 28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6만 4391명이다. 3위는 ‘상류사회’로 9만 9524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40만 7200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