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르로이 사네 길들이기에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잡으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기성용이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던 뉴캐슬은 4경기 1무 3패로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맨시티는 명단에서 르로이 사네를 제외하며 뉴캐슬전에 나섰다. 사네는 선발 라인업 뿐만 아니라 벤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으며 많은 의문을 샀다.

글로벌 '골닷컴'은 "사네는 뉴캐슬전 명단에서 제외돼서 많은 논란을 샀다. 소식통에 따르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의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사네에게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 그를 스쿼드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사네는 앞서 맨시티의 3경기에서 모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3라운드 울버햄튼 울브스와 1-1로 비긴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하여,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골닷컴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 시즌 경기에 사네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울브스와 경기를 앞두고는 사네의 태도와 체력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론 인터뷰서 "최근 훈련 기간 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사네를 다시 보게 돼서 기쁘다. 그의 몸상태가 올라와서 기쁘다. 이제 진짜 사네가 돌아온다"고 말했다.
골닷컴은 "사네에 대한 공식적인 인터뷰와 달리 과르디올라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배후에서 그의 집중력에 대해서 실망한 상태다. 과르디올라 군단은 사네가 지난 시즌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그에게 충격요법을 시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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