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너의 결혼식'-'서치', 2위로 박스오피스 정주행[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02 08: 30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이 개봉 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키)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를 정주행하고 있다.
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너의 결혼식’은 전날(1일) 21만 665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72만 7626명을 모았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11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서치’는 이날 6만 1992명을 동원해 3위로 출발했다. 이튿날인 30일에도 5만 2833명, 31일에도 8만 7533명으로 3위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어제(1일) 15만 3204명을 동원하며 2위로 치고 올라섰다.

‘서치’는 한 가족의 삶과 딸의 실종, 그리고 이를 추리해 나가는 모든 과정을 OS 운영체제와 모바일 및 CCTV 화면으로 구성한 영화이다. 기존에도 PC 화면을 스크린에 구현해내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러닝타임 전체를 꽉 채우는 방식을 고수한 작품은 지금까지 ‘서치’가 처음이다.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현실적인 내용과 결말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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