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 대 일본 경기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장 혈투 벌어졌던 치열한 장내대결만큼 해설 장외대결도 볼 만 했다. 지상파 3사는 다양한 해설진을 통해 각 방송사마다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며 재미를 더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일전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지상파 3사 시청률을 보였다.

전국 기준, 한일전 시청률 승자는 KBS였다. KBS 2TV가 전국시청률 22.6%, MBC가 21.8%, SBS가 12.9%를 차례로 기록했다. 총합은 57.3%였다.

반면 수도권 기준에선 MBC가 KBS를 넘어섰다. MBC가 수도권시청률 23.6%, KBS가 21.1%, SBS가 13.8%를 각각 기록했다. 총합은 58.5%였다.
KBS 2TV는 이영표 해설위원을, MBC는 안정환 해설위원을, SBS는 최용수 해설위원을 각각 앞세워 해설을 진행했다. 정확하고 똑부러지는 이영표, 선수들의 애정을 기반으로 한 안정환, 감독 이력을 살린 예능해설 최용수 등 각 채널별로 색다른 해설을 접할 수 있었다.

MBC 기준, 한일전 축구 최고시청률을 달성한 순간은 연장 전반 황희찬의 추가 득점 장면으로 드러났다. 이 장면에서 분당 최고시청률은 30.3%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지상파 3사는 한국 축구 대표팀 못지않게 치열한 해설 장외대결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다양한 채널을 선택케 하는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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