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장타 2개를 포함해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고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이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쉐인 비버의 초구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0-2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다시 한 번 좌중간으로 밀어쳐서 2루타를 만들어냈다.
2루타 두 방으로 최지만은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2-2 동점이 된 6회초 무사 2루의 타점 기회를 맞이한 최지만. 하지만 이번에는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2루 주자를 3루까지 내보내는데는 성공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서는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다.
9회초 1사 1루에서 5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72승63패를 마크했다.
선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는 블레이크 스넬이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7승(5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02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2회말 2점을 먼저 내줬지만 6회초 브랜든 로우의 안타와 조이 웬딜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맷 더피의 2타점 2루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토미 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3-2를 만들었고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까지 나와 4-2로 2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9회초 브랜든 로우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대타 제이슨 킵니스에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더 이상 추격을 당하지는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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