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특급 신인 양창섭이 서머리그 등판을 마무리하며 리그 재개를 기다린다.
양창섭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2피안타)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3-2로 앞선 4회 선두 타자 김창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인환을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그리고 이도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김민기(유격수 앞 땅볼), 정은원(중견수 플라이), 이동훈(유격수 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한 양창섭은 6회 양성우와 백창수를 범타 처리한 뒤 김민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창혁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냈다. 양창섭은 7-2로 앞선 7회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삼성은 한화를 7-2로 제압했다.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양창섭은 구원승을 챙겼다. 이어 심창민, 정인욱, 김용하가 1이닝씩 확실히 책임졌다. 최영진(2회 좌중월 1점 홈런), 박찬도(7회 우월 스리런)는 대포를 쏘아 올리며 5점차 승리에 이바지했다.
반면 한화 선발 김민우는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4번 백창수는 2회 좌월 솔로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