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데뷔 후 5년 연속 10승을 따내는 기록을 만들었다.
다나카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도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나카는 지난달 1일 볼티모어전에서 9승을 거둔 뒤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추가, 10승(5패)째를 수확했다.

이번 승리로 다나카는 지난 2014년 데뷔해 13승(5패)을 거둔 뒤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일본 선수로는 구로다 히로키(2010~2014년) 이후 두 번째다. 데뷔 후 5년 연속 기록은 다나카가 일본 선수로는 처음이다.
다나카는 선발진에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하는 위치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이제 9월의 시작이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아직 한 달 남았다. 매일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좋은 출발을 한 것이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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