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이 10m 혼성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의 김현준(경찰체육단)-정은혜(인천남구청) 조는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국제사견연맹(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1일차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834.0점으로 9위에 그쳤다.
10m 공기소총 혼성은 남녀 1인으로 팀을 구성하여 50분 동안 각자 50발을 쏴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가린다. 대회 규정상 10m 공기소총은 본선 5위까지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김현준-정은혜 조 뿐만 아니라 송수주(창원시청)-금지현(울산여상)이 출전한 한국 혼성2팀도 832.8점으로 조 12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북한의 룡성강-리은경 조 역시 807.7점으로 경기를 마친 69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한국과 대조되게 중국은 혼성 1팀(3위),2팀(1위)로 나란히 결선에 진출하는 위용을 과시했다. 결선에서는 중국 혼성 1,2팀과 루마니아, 독일 혼성 2팀, 러시아 혼성 1팀이 맞붙었다.
본선 1위를 기록한 중국 혼성 2팀의 양하오란-자오뤄주 조는 결선에서도 500.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 혼성 1팀의 쑹부한-우밍양 조가 500.6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 1팀의 블라디미르 마슬레니코프-아나스타시야 갈라시나 조가 434.2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mcad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