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결선 진출 실패 [창원세계사격선수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02 15: 06

한국이 10m 공기권총 혼성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대명(경기도청)-김민정(KB국민은행)의 1팀, 진종오(KT)-곽정혜(IBK기업은행)의 2팀 모두 본선서 아쉬움을 맛봤다.
한국의 혼성 1,2팀은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국제사견연맹(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1일차 10m 공기권총 혼성 본선에서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대명-김민정의 1팀은 본선 8위, 진종오-곽정혜는 본선 9위에 그쳤다. 10m 공기권총 혼성은 남녀 1팀의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가린다. 대회 규정상 본선 5위까지 결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한국은 고배를 맛봤다.

이대명-김민정 조와 진종오-곽정혜 조는 모두 76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대명-김민정 조가 엑스텐(10점원의 선에 닿지 않은 격발) 개수에서 29(이대명 19개&김민정 10개)-22(진종오 13개&곽정혜 9개)로 앞서 순위가 확정됐다.
진종오는 393점으로 독일의 크리스티안 레이츠(엑스텐 14개)와 동률을 이뤘으나 엑스텐 갯수에서 밀려 전체 2위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파트너 곽정혜가 376점에 그쳐 본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전체 1위의 성적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역시 팀을 이룬 '부인' 산드라 레이츠가 378점에 그쳐 본선 6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김성국-한영심이 나선 북한은 750점으로 62개국 가운데 49위에 머물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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