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주파고' 주성욱, 김대엽 따돌리고 조성주와 4강 맞대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02 16: 11

2016시즌 스타2 프로토스 쌍두마차로 이름을 떨쳤던 '주파고' 주성욱의 포스가 살아났다. 주성욱이 맞수 김대엽과 풀세트 접전 끝에 GSL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주성욱은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3' 김대엽과 8강전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풀세트 접전끝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주성욱은 오는 8일 조성주와 7전 4선승제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출발은 불안했다. '애씨드 플랜트'에서 열린 1세트서 불사조를 선택했지만 김대엽의 예언자에 휘둘렸고, 지상군 화력에서 밀리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기선 제압을 당했지만 그대로 밀리지는 않았다. 주성욱은 2세트 상대의 몰래 전략을 막아내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김대엽이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다시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상황서 집중력은 잃지 않았다. 승패의 갈림길이었던 4세트 김대엽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사도로 파고들면서 다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린 주성욱은 5세트 사도로 김대엽의 본진을 흔든 뒤 지상군 조합의 힘으로 승리하면서 4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 2018 GSL 시즌3 8강 2회차
▲ 주성욱 3-2 김대엽
1세트 주성욱(프로토스, 11시) [애씨드 플랜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승
2세트 주성욱(프로토스, 7시) 승 [로스트 앤 파운드] 김대엽(프로토스, 1시)
3세트 주성욱(프로토스, 1시) [블루시프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승
4세트 주성욱(프로토스, 11시) 승 [카탈리스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5세트 주성욱(프로토스, 5시) 승 [드림캐처] 김대엽(프로토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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