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천재 이케에 리카코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MVP가 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일 아시안게임 MVP로 이케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CA는 아시아 대륙 올림픽위원회들이 창설한 기구로 아시안게임을 주관한다. 일본은 2014 인천 대회 남자 수영의 하기노 고스케에 이어 두 대회 연속 MVP를 배출했다.
만 18세의 이케에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접영 50m·100m, 자유형 50m·1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등 총 6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일본 선수 최다관왕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케에는 "멋진 상을 받아 영광이다.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시안게임 MVP를 수상했지만 아직 세계 대회 메달은 없다. 내년(세계선수권)과 2년 뒤(도쿄올림픽) 기회가 있으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