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AG 차출 공백 잠재운 채은성과 백승현의 활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02 17: 12

이 못지 않은 잇몸과 같았다.
LG 채은성과 백승현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 2차 서머리그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10-7 승리에 이바지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김현수와 오지환의 공백을 무색케 하는 활약이었다. 
4번 중책을 맡은 채은성은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1,3루 득점권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 박용택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두산 두 번째 투수 장민익의 3구째를 공략해 좌중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0m. 채은성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이천웅과 양석환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득점을 추가했다. 채은성은 6회말 수비 때 김용의와 교체됐다. 
9번 유격수로 나선 백승현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1-0으로 앞선 2회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 정상호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LG는 2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백승현은 5회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백승현은 7회 좌익수 플라이, 9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what@osen.co.kr
[사진] 채은성-백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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