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니아' 오광록은 사라지고, 딘딘이 돌아왔다.
2일 방송된 MBC '두니아'에서는 러블리즈 미주, 이근, 권현빈이 알 수 없는 곳에 잡혀온 모습이 그려졌다.
권현빈, 이미주, 권현빈은 의문의 단체에게 잡혀 두니아에서 K 이외에 누굴 만났는지 말해야 했다. 이들은 "난 죄가 없다. 꺼내달라"고 말하며 억울해 했다.

이들은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거짓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권현빈은 "두니아 남자들 중 제일 잘 생겼다"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났다. 권현빈은 "제일 잘생겼다고는 생각 안 하고 두번째. 첫번째는 윤호, 두번째는 나, 세번째는 오스틴"이라 밝혔다.
유노윤호 박준형 샘오취리 루다 등을 비롯한 멤버들은 힘을 합쳐 워프홀을 찾아 나섰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오광록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오광록은 "두니아를 헤매다 찾은 사람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라며 '오스텔'을 소개했다.
유노윤호는 "찾아야 할 나무가 있다. 가보겠다"고 말하자, 오광록은 "두니아는 어둠이 내리면 위험한 곳이다. 피곤해 보이니 여기서 편히 쉬다가 날 밝으면 가라"고 말했다. 유노윤호와 샘오취리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수제 팥빙수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샘오취리는 "우리만 질문하고 저 사람은 아무 얘기도 한 게 없다"며 서서히 오광록을 떠보기 시작했다. 이들은 오광록을 흥분시켜야 하는 목표 속에서 의문의 행동을 이어갔고, 오광록은 훅 들어온 예능 행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오광록은 짧은 시를 읊으며 다른 멤버들의 시선을 빼앗은 뒤, '너희들은 돌아갈 수 없어'라 속말하며 술 안에 약물을 집어넣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오광록은 "얜 도대체 나가서 왜 연락이 안 되는거야"라고 혼잣말을 해서 그 배경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들은 오광록의 술을 마시고 모두 정신을 잃었고, 오광록은 이들에게 서울로 돌아갈 수 없도록 주문을 걸었다. 다음날 잠에서 깬 박준형은 공룡을 목격했고, 또 갑자기 워프에서 튕겨나간 뒤 사라졌던 딘딘을 보게 됐다.

한편 정혜성은 두니아에서 K와 신경전을 펼쳤다. 정혜성은 "내가 도와줄테니 당신도 내가 집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고, 게임 컨트롤러를 찾아달라는 말에 "가져다줄 수 있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뒤, 오스틴과 함께 정혜성을 따라갔다.
그 때 돈스파이크는 K의 정체를 알아채고 그녀를 생포했다. 정혜성은 "내가 뭘 믿고 여길 혼자 오겠냐"고 말하며 게임 컨트롤러의 비밀을 캐내기 시작했다. K는 "두니아를 유지하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장비다. 그게 있어야 나무에서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혜성 돈스파이크는 "날 밝는대로 그 나무로 가자"고 약속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