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폭군' 이제동, 공격적 운영으로 박준오 제압 승자전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02 19: 57

소위 '가위바위보'로 비유되는 빌드 싸움서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공격 본능으로 상대를 윽박질렀다. '폭군' 이제동의 공격적인 운영으로 박준오를 제압하고 ASL 시즌6 A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제동은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6' 24강 A조 박준오와 2경기서 뮤탈리스크-저글링으로 상대의 앞마당을 공략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이제동은 승자전서 염보성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박준오는 12 드론 이후 스포닝풀을 건설하고, 넉넉하게 앞마당을 가져갔다. 반면 선 스포닝풀을 선택한 이제동의 출발이 불리했다. 이제동의 선택은 앞마당 대신 빠르게 레어를 가져갔다. 

앞마당 대신 레어를 올린 이제동은 저글링으로 박준오의 앞마당을 살피면서 스파이어로 뮤탈리스크를 빠르게 확보했다. 상대적으로 테크트리가 느린 박준오는 스포어콜로니 3개를 건설해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를 방어했다. 
불리한 상황서 이제동이 결단을 내렸다. 박준오가 뮤탈리스크를 확보하기 전 저글링과 함께 뮤탈리스크로 입구를 두들겼다.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저글링과 스포어콜로니에 의지하던 상대의 앞마당을 공략한 이제동은 박준오가 뒤늦게 생산한 뮤탈리스크를 모두 떨구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 ASL 시즌6 24강 A조 
1경기 염보성(테란, 4시) 승 [실피드] 이경민(프로토스, 12시)
2경기 이제동(저그, 8시) 승 [실피드] 박준오(저그,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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