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장미희 건들지마" '같이살래요' 김권, 김유석 폭주 막을까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03 07: 17

'같이 살래요'에서 김유석의 폭주를 김권이 막을지 긴장감을 안겼다. 
2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 문식(김권 분)에게 동진(김유석 분)
이날 문식은 효섭과 미연을 바라보며 이상했다. 영양제를 알람에 맞춰 제시간에 먹어야하는 미연이 이상했다. 

이어 부모님에게 힘이 되어야한다며, 가사분담을 제안했던 유하의 말을 떠올렸다. 자꾸만 이상한 생각이 스쳤다. 
효섭은 미연이 문식에게 언제말할지 걱정했고, 미연도 잠들은 척 하며 이를 모두 듣고 있었다. 문식은 재형을 불러내 갑자기 유하의 말이 이상하다고 했다. 신경써서 부모님 챙기라는 말이 거슬렸다고 했다. 하지만 재형도 아무것도 몰랐다는 걸 알게 된 문식은 다음 타깃을 찾았다. 
선하는 미연을 위해 약초를 챙겨왔고, 재형은 문식의 질문을 유하에게 전했고, 유하는 모르는 척했다. 선하가 유하에게 물었고, 유하는 "언니도 아는 것 같다"면서 동생들 모르게 따로 나가 얘기하자고 했다. 이어 효섭도 미연의 건강상태를 알고 있다고 말했고, 선하는 더욱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문식이 걱정이라 했다. 선하는 두 분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선하는 미연을 찾아가 "힘들지만 하겠다"며 후견인을 받아드렸다.  이어 "지켜드리겠다, 제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할 테니까 더 나빠지지 마시고 지금처럼 우리 아빠 옆에, 우리 옆에 있어주세요"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선하는 "엄마"라고 말했고, 미연은 "그래"라고 말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절대 더 나빠지지 않겠다"면서 잘 치료해 모든 걸 지켜낼 거이라 약속했다.두 사람은 눈물로 포옹했다. 
아미는 선하가 우울해져 있자 "친정에 누가 아프냐"고 물었다. 선하가 말을 아끼면서 평일에 친정에 자주 가겠다고 하자, 아미는 예상외로 "네 몸도 챙겨가면서 해라"고 말해 선하를 감동시켰다.  
문식은 효섭을 찾아가, 혹시 미연이 어디 아프냐고 물었다. 뭘 감추는지 몰라도 자신에게 꼭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효섭은 "사실 네가 제일 먼저 알아야할 일"이라면서 운을 뗐으나, 마침 나타난 미연이 위염이라 둘러대면서 효섭의 입을 막았다. 문식은 더욱 이상했다. 
문식은 동진(김유석 분)이 집 비밀번호를 바꾼 것을 알게 됐다. 이어 비밀번호도 바꿀만큼 자신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눈치챘다. 동진은 양대표를 불러내 미연의 규칙적인 생활이 바뀌는 날이 디데이라고 했다. 이어 후견인이 문식의 지분을 다 가져가기 전에 미연의 병이 더 빨리 나빠지길 바랐다. 
문식은 정황들을 머릿 속으로 정리했다. 두 번의 우연으로 윤대표와 동진이 함께 있는 걸 볼리는 없다고. 문식은 경찰을 대동해 주차장 CCTV를 확인했다. 그리고 윤대표를 확인했고 윤대표가 동진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문식은 동진을 바로 불러냈다. 
문식은 동진에게 양대표를 만난 이유를 물었다. 동진은 우연이라 둘러댔으나 왜 자신에게 거짓말했는지 물었다. 동진은 "어쩌다 만난 사람"이라 했으나, 문식은 "내가 찾고 있고 엄마도 만나려 애쓰는 사람을 숨긴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고 버럭했다. 이어 "나에게 거짓말한 것 있지 않냐, 난 속여도 되지만 엄마한테는 그러지 마라, 엄마에게 빚진 거 있지 않냐"고 말했다.
동진은 "난 빚진 것 없다, 내가 빚진 사람은 네 엄마가 아닌 너다"라고 말했고, 문식은 "친엄마가 날 버리고 아버지도 부도나고 날 버리고 갔을 때 날 걷어준 사람"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동진은 "그 여자가 널 아들로 생각할 것 같냐, 진짜 아들로 생각했다면 널 말고 다른 사람.."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무슨 말인지 문식이 묻자, 동진은 "네 친엄마도 아닌데 너무 믿지 마라"는 말만 남겼고, 문식은 "양대표님 찾아 직접 묻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문식이 연락하기도 전에, 양대표가 먼저 연락했다. 기회라며 작전을 시작하려는 동진이 불안했기 때문. 양심에 가책을 느낀 양대표는 문식에게 전화를 걸었고, 언제부터 왕래했냐는 말에 양대표는 "자네 아버지 좀 말려달라"고 했다. 문식은 "무슨 짓 하신거냐"고 성을 냈다. 예고편에서는 양대표로부터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듯 사색된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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