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럽다”..슈주X아이콘, AG 폐막식 빛낸 ‘K팝 국가대표’(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03 07: 17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장식했다.
지난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 메인 공연에 데뷔 2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 밴드 기기, 톱 여자 솔로 아티스트 분가 시트라 레스타리, 개막식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을 열창했던 비아 발렌 등 현지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한국 대표로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무대에 섰다.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팝 가수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열린 자카르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이날 두 그룹은 ‘K팝 국가대표’답게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먼저 아이콘에 무대에 올랐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무대를 시작했는데 아이콘이 등장하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선수들, 관중이 환호하며 아이콘을 휴대폰에 담으려고 했다.
특히 아이콘의 콘서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사랑을 했다’ 노래를 모두 따라 부르는 등 떼창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히트곡 ‘리듬타’로 무대를 후끈 달궜다.
슈퍼주니어는 ‘Sorry, Sorry’, ‘Mr. Simple’, ‘미인아 (Bonamana)’ 등 슈퍼주니어를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슈퍼주니어의 무대도 뜨거웠다. 슈퍼주니어가 등장하자 다들 휴대폰으로 찍기에 바빴다. ‘쏘리 쏘리’ 무대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칼군무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미스터 심플’ 노래가 시작되자 다 같이 따라 부르는 등 한류 스타의 위엄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미인아’로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슈퍼주니어는 앞서 대만 ‘KKbox’ 한국음악차트를 통해 지난 2010년 6월 첫 주부터 2012년 9월 셋째 주까지 총 121주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을 정도로 동남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Black Suit’(블랙수트)가 아시아 지역 최대 음원 사이트 ‘KKbox’ 대만 지역 한국음악차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속, 금주에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KKbox’ 한국음악 위클리 차트까지 1위에 오르기도.
아이콘은 지난 8월 18일 ‘iKON 2018 CONTINUE TOUR’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 쿠알라룸푸르,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홍콩 등 8개 아시아 도시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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