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는 진지하게 맞선에 임했고, 임원희는 미래의 사랑을 찾기 위해서 관상가를 찾아가 애정운을 물었다. 이혼을 했던 미혼이든 김건모와 임원희 모두 새로운 사랑을 간절히 원하는 남자들이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서 맞선을 했다. 김건모의 맞선 상대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김건모는 지금까지 소개팅과는 달리 진지하게 맞선에 임했다. 김건모는 웃기려고 무리한 개그를 하거나 망가지지 않았고 차분했다. 장난기 넘치는 김건모가 아닌 대화에 집중하고 상대에 집중하는 김건모의 모습은 낯설었지만 멋있었다.


김건모의 진지한 태도는 스튜디오에도 전해졌다. 특히 김건모는 이상형에 대해 같이 놀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평소 김건모가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건모의 말처럼 과연 맞선을 본 상대방과 관계는 어떻게 진전이 될 지, 이번에야 말로 김건모가 제대로 된 짝을 만나서 결혼에 골인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 번도 결혼 못해 본 남자 김건모 못지 않게 임원희 역시도 새로운 사랑과 결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임원희는 관상가를 찾아가자마자 애정운에 대해서 물을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관상가 앞에서만 적극적인 임원희는 새로운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생각을 실천에 옮길 에너지는 없었다. 이미 한 번 이혼의 아픔을 겪은만큼 훨씬 더 신중해지고, 자신감은 떨어진 상황이었다.
상황은 다르지만 김건모와 임원희 모두 세상 어딘가에 존재할 반쪽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중년에 나이에 접어든 두 사람이 새로운 인연을 찾고 행복해 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