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니어의 득점 경쟁? 호날두 주니어가 유벤투수 유스팀 데뷔전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직 유벤투스서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호날두 주니어는 그의 U-9(9세 이하 유소년팀) 데뷔 경기서 4골을 넣는 득점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장남 호날두 주니어를 비롯해서 이란성 쌍둥이인 에바(딸)과 마테오(아들), 그리고 여자 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관계에서 얻은 막내 알라나 마티나까지 총 네 명의 아이의 아버지이다.

2010년 생인 장남 호날두 주니어는 최근 유벤투스 병아리반(9~10세 연령, Pulcini)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둥이 아빠 호날두는 '장남' 호날두 주니어에 대해서 축구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 아들은 나와 같은 타입의 선수이다. 그는 축구 선수에 적합한 재능과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아들은 내 어릴 적을 보는 것 같다. 경쟁심이 강하고 지는 것을 싫어한다. 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즐겁다. 하지만 아들이 무엇을 선택하듯 존중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호날두는 세리에 A 3경기에서 23번의 슛을 쐈으나 아직 득점이 없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유벤투스 저지를 입고 뛴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데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벤투스의 9세 이하 유소년팀은 지난 1일 루센토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 주니어는 무려 4골이나 넣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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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날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