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콸리아렐라의 원더골에 삼피도리아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프도리아는 3일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스타디오 커뮤날레 루이지 페라리스서 열린 나폴리와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서 3-0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삼프도리아에게 발목이 잡혀 연승이 중단됐다. 뿐만 아니라 상대의 전방 압박과 측면 공략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이날 삼프도리아는 전반에 데프렐이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나폴리를 당황시킨 삼프도리아는 후반 30분 콸리아렐라가 환상적인 원더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매조졌다.
삼프도리아의 마르코 지암파를로 감독은 이탈리아 '라디오 레이'와 인터뷰서 "나폴리같은 강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운도 필요하다.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암파를로는 "사실 나폴리전 승리에도 우리팀 컨디션이 좋다고 말은 못하겠다. 선수들은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다. 다행히도 나폴리전을 통해 우리가 압박과 공격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실 지난 우디네세전 패배 이후 우리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데프렐은 공간이 있을 때는 특별한 공격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콸리아렐라는 베레진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점프하며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원더골을 터트렸다. 지암파를로는 "만약 호날두가 콸리아렐라 같이 골을 넣었으면 장안의 화제가 됐을 것이다"고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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