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했다' 아이콘, 떼창으로 빛낸 AG 폐막식 [아시안게임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9.03 09: 58

  그룹 아이콘(비아이, 김진환(보컬),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뜨겁게 달구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진행됐다.
폐막식 메인 공연에는 데뷔 2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 밴드 기기, 톱 여자 솔로 아티스트 분가 시트라 레스타리, 개막식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을 열창했던 비아 발렌 등 현지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한국 대표로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은 자카르타에서 마치 한국같은 환호를 얻어 감탄을 자아냈다. 두 그룹은 ‘K팝 국가대표’답게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현장을 장악했다.
무엇보다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무대를 시작하자 선수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관중들은 '떼창'을 선보이며 휴대폰을 일제히 들었다.
그야말로 아이콘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사랑을 했다'를 한소절 한소절 따라부르는 진풍경에 폐막식 중계진들도 신기해했다. 이어 아이콘은 히트곡 '리듬타'까지 열창하며 폐막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콘도 들뜬 마음과 감사함을 전했다. 김동혁은 "러브 자카르타"라며 "Thank you"라고 말했다.
구준회는 "아시안게임폐막식, 잘놀다가용"이라고 밝혔으며 정찬우 역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폐막식"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사진을 게재했다. 김진환은 "감사합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폐막식 현장사진을 올렸다.
비아이도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폐막식 무대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관중들이 '사랑을 했다'를 떼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시 한번 놀라움을 자아내는 폭발적인 반응이다.
아이콘은 올해 상반기 '사랑을 했다'로 보이그룹의 역사를 뒤바꿨다. '사랑을 했다'는 6주 연속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43일째 1위라는 신기록을 썼다. 뮤직비디오도 조회수가 1억을 넘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아이콘은 지난 8월 '죽겠다'까지 발표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이콘은 지난 8월 18일 ‘iKON 2018 CONTINUE TOUR’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 쿠알라룸푸르,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홍콩 등 8개 아시아 도시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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