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서 각자의 길로"..고원희·이하율, '해투3' 공개 2년만 결별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03 11: 44

배우 고원희와 이하율이 열애 2년 3개월 만에 결별했다. 
3일 고원희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고원희와 이하율이 최근 결별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하율 소속사 엘엔컴퍼니 측도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고원희와 이하율은 지난 2016년 2월 종영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어 그해 6월 고원희가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 이하율과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혀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다.

당시 고원희는 "공식석상에서는 처음으로 밝힌다. 이날을 기다려왔다. 상대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이하율이다. 교제한 지 8개월 됐다. 원래 열애를 공개하려고 했는데 사전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하면 소속사에서 차단할 수 있었다. 소속사에는 이야기했다. 부모님도 말을 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공개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한 그는 방송 이후 이하율과 함께 SNS를 통해 "너무나 감사드린다. 예쁜 사랑하겠다"는 글과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올려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결별을 인정함으로써 공개 열애 2년 3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 그동안 상대방의 작품에 출연하거나 커피차를 보내는 등 솔직하게 애정을 표현했던 이들이기에 이번 결별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CF 모델로 데뷔한 고원희는 드라마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KBS2 '왕의 얼굴', SBS '너를 사랑한 시간',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와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죄 많은 소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하율은 지난 2011년 드라마 MBC '심야병원'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SBS '엔젤아이즈', MBC '야경꾼 일지', MBC '행복을 주는 사람'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현재는 영화 '얼굴 없는 보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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