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이 '8282'가 고마운 노래라고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스페셜 DJ 강민경을 위해 다비치 히트곡 '8282'를 선곡했고, 강민경은 노래가 나가는 동안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고 가볍게 춤까지 췄다.

김태균은 "보이는 라디오로 김민경 씨가 춤을 추는 것을 봤을 거다. 그런데 강민경 씨가 옆에서 '이 노래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민경은 "난 사실 '8282' 속 'Give me a call baby babe'라는 가사가 너무 싫었다. 보자마자 '이게 뭐냐'고 했었다. 대리운전 느낌이 나는 것 같더라. 그런데 대중은 그 부분이 따라부르기 쉬우니까 좋아하셨다. 이 노래로 정말 돈을 많이 벌었다. 너무 고마운 곡이다"며 웃었다.
1~2부가 끝날 때쯤, 강민경은 "DJ를 해보니 너무 재밌고, 내가 게스트로 나왔을 때랑 기분이 다르다. 뭔가 더 호흡하는 기분이다. 게스트로 나왔을 땐 새 노래 홍보하기 급급했는데 지금은 편안하니 좋다"고 얘기했다.
김태균은 "내년에 솔로 앨범 계획이 있다고 하던데, 그때 한번 제대로 나와주고, 앞으로 1시간이 남았으니까 매력을 발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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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