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서희가 사전제작 드라마 사극 '기인'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임서희는 극중에서 조선 선조때 고위관료들이 드나드는 기방의 최고관리자 수기생 역할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 덕만(강지섭)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사건의 내막을 아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주는 역할이다.
홍미령 극본, 김정민 감독의 '기인'은 조선시대 언론을 가지고 자신의 이익을 쫓던 철딱서니 없는 권력의 하수인 기인 덕만이가 역모죄에 몰려 몰락한 양반가 여식에서 기방 노비로 전락한 꽃분이와 함께 조정의 권력에 맞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임서희는 주인공 둘사이에 중요한 연결고리이자 키맨으로 등장, 극에 몰입도를 더한다.

드라마 '기인'은 11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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