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1위 영광, 아미 덕분"..방탄소년단, 월드투어 美 출국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03 20: 01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3일 월드투어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선 이들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1위에 등장한데 이어 연이어 두 번의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이자 방탄소년단의 자체 신기록 경신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공식 SNS를 통해 "200 차트의 두 번째 1위를 하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인 줄 알고 감사하게 이 축제 이어나가겠습니다. 고마워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소감을 대신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7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들은 오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LOVE YOURSELF'를 개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5~26일 '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총 79만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 대장정에 나선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번 월드투어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시티 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제이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오른 공연장으로, 4만석 규모 전석 매진된 상황.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앞서 지난 한 주 동안 '아이돌(IDOL)' 음악방송 활동으로 국내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SNS에 "한주동안 즐거운 활동이였습니다! 고마워요 아미!", "짧지만 행복했던 활동 정말 감사합니다. 다 아미 여러분 덕분이에요. 투어도 잘 다녀올게요"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월드투어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워스, 큐어크, 시카고, 뉴욕, 캐나다 해밀턴,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총 79만석 규모의 공연이다. /seon@osen.co.kr
[사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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