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이 한고비를 넘겼다. 과거 트라우마가 떠올랐지만 신혜선을 피하지 않았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공우진(양세종)이 우서리(신혜선)가 바이올린 연주에 심취해 물세례를 맞을 광경을 보고 과거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하지만 우진은 피하지 않고 서리에게 "잠깐만 기댈게요"라고 말하며 진정시켰다.

서리가 약을 사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이에 우진은 서리의 손을 잡으며 "필요없어요 약. 있어줘요 나랑. 그거면 괜찮아질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우진은 의사를 찾아가 "그 사람한테는 다 털어놓고 싶어진다. 사고와 관련해서는 평생 죄책감 미안해하며 살거에요. 근데 제가 감당해야할 마음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까지 마음 줄이고 사는거 안하고 싶어졌어요 특히 그 사람한테"이라고 전했다.
의사는 달라진 우진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