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DJ→입수→고기잡이"..'섬총사2' 섬블리 이연희의 성장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04 06: 55

 '섬총사2' 이연희가 연DJ부터 바다 입수, 고기잡이까지 뭐든지 척척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섬총사2' 11회에서는 초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 오륭, 태항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연희는 초도에서 함께하고 있는 어머니의 생일을 위해 소리도에서 선보인 바 있는 티라미수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연희의 깜짝 선물에 어머니는 "내가 이런 거 받아도 되느냐"고 말하며 함박미소를 지었고, 티라미수를 맛본 다른 멤버들도 그를 칭찬했다.

이후 강호동을 제외한 멤버들은 초도의 숨겨진 보물로 불리는 정강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부터 흥이 오른 멤버들은 90년대 감성을 담은 음악을 틀어준 이연희에게 찬사를 보냈다. '섬블리'가 '연DJ'로 변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준 것.
하지만 막상 바닷가에 도착한 멤버들은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물놀이를 하진 못했고 대신 모래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놀았다. 이연희와 위하준이 팥빙수를 만들고 이수근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 것. 태항호는 오리모양 튜브를 타고 팥빙수를 먹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던 중 멤버들은 '바다를 보면 입수하라'는 강호동의 철칙에 따라 모래사장 사다리 타기로 입수자 2명을 선정했고, 이연희와 태항호가 당첨돼 폭소를 유발했다. 이때 강호동도 멤버들이 있는 곳에 합류해 이연희와 태항호의 입수를 웃으며 지켜봤다. 
결국 입수를 위해 오리모양의 튜브에 올라탄 이연희는 "이상한 꼴로 입수하면 어떡하냐"라고 걱정했지만 "섬총사 파이팅"을 외치며 파도와 함께 멋지게 입수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물속에 들어간 그는 인어처럼 남다른 수영 실력을 자랑해 이목을 끌기도.
이 외에도 이연희는 이수근과 함께 고기잡이에 도전했고 "소리도에서 배웠던 물고기 잡는 법을 기억한다. 아가미를 잡으면 팔딱거리지 않는 것 같더라"며 나름대로 터득한 노하우를 공개하는가 하면, 멤버들과 맛있게 회를 먹어 이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섬총사2'에 합류해 예능감은 물론, 점점 섬사람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활약 중인 이연희.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고 있는 그이기에,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섬총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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