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의 못 말리는 낚시 사랑이다.
마이크로닷이 낚시꾼다운 모습으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방문했다. 직접 잡은 생선과 해산물을 공수해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생선 손질하는 방법까지 직접 보여주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마이크로닷이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래퍼 마이크로닷과 양동근이 출연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냉장고를 공개하면서 각별한 낚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닷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낚시광'으로 인정받고 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낚시꾼들인 이덕화, 이경규와 호흡을 맞추면서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 낚시 실력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이 더해져 마이크로닷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마이크로닷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변함없는 낚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을 "래퍼지만 어부로 많이 알려진 마이크로닷"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줬다. 그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면 90세 넘는 어른도 자신을 알아본다며 신기해했다. 이름을 제대로 몰라도 '도시어부'를 통해 수산시장 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였다며 즐거워하는 마이크로닷이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낚시에 대해 설명하며 이덕화와 이경규, 이태곤 등과 함께 낚시를 다닌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태곤에 대해서 "살짝 꼰대 같다"라며 "남자답고 멋있는데 다가가기 힘들다. 특히 내가 고기를 잡고 형님이 못 잡았을 때는 더 심각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또 아버지보다 2살 많은 이덕화에게도 형님이라고 호칭하며 이경규와 함께 각별한 사이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내가 제일 크게 잡은 상어는 5m 정도 됐다"라면서 낚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낚시 서열에 대해서 "민물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형님"이라면서도, "루어는 나에게 게임이 안 된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이었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먹방'만큼 낚시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직접 붉바리, 부시리 등을 잡아서 재료로 공수해올 정도로 낚시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다. 셰프들도 감탄한 마이크로닷의 낚시 사랑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