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데샹? CL 3연패 지단?.. FIFA, 올해의 감독 후보 3명 발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04 07: 29

월드컵 우승인가? 챔피언스리그 3연패인가?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8년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 3명의 명감독을 꼽아 발표했다. 각각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뚜렷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FIFA 올해의 감독상은 오는 24일 발표된다.
우선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단은 우승과 동시에 감독직을 사임했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음 후보는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쥔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다.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멀티 우승을 차지한 5번째 나라가 됐다. 데샹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따낸 3번째 인물이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돌풍을 이끈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도 당당히 후보에 올랐다. 달리치 감독은 그동안 명감독과는 거리가 멀었다. 주로 중동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 지휘봉을 잡고 월드컵 결승까지 팀을 이끌어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sunny@osen.co.kr
[사진] 지네딘 지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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