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 탈환…입소문이 만든 반전 흥행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04 08: 59

영화 '서치'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치'(아니쉬 차간티 감독)는 3일 하루 동안 8만 85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서치'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던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을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서치'는 관객들의 입소문 호평에 힘입어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까지 거머쥐었다. 총 누적관객수는 65만 9415명이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말 안에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서치'는 웰메이드 추적 스릴러라는 입소문을 타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잃어버린 딸을 찾는다는 스토리는 극장가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스토리다. 그러나 '서치'는 아버지가 딸의 SNS 사용 기록을 통해 딸을 찾는다는 신선한 소재와 속도감 있고 감각적인 연출, 관객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엔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특히 '서치'는 탄탄하게 이야기를 쌓아 올리는 복선들과 관객들의 뒤통수를 강하게 때리는 반전까지, 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디테일로 관객들 사이에 'N차 관람' 열풍까지 불러 일으켰다. 오로지 입소문으로만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서치'의 반전 흥행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서치'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에 불을 붙였다. 가을 극장가를 여는 '다크호스'가 된 '서치'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mari@osen.co.kr
[사진] 소니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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