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마치고 4일부터 KBO리그가 재개된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는 3위 한화와 7위 롯데가 격돌한다.
포스트시즌 진입 안정권에 포함된 한화는 키버스 샘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를 처음 밟은 샘슨은 24차례 마운드에 올라 12승 7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 4.27.
올 시즌 롯데전에 한 차례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6월 29일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한화는 2일 삼성과의 2차 서머리그 최종전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제 화력 가동할 일만 남았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운다. KBO리그 4년차 레일리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 9승 8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69. 전반기 4승 8패(평균 자책점 4.49)에 그쳤으나 후반기 들어 5승 무패(평균 자책점 5.25)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2승 1패(평균 자책점 3.32)를 기록하는 등 우세를 보였다. 5위 LG와 1.5경기차에 불과하다. 아직 가을 야구의 희망은 져버리지 않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