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두 차례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 기록을 세운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빌보드는 지난 2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사실을 밝혔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 디지털음원 판매량 환산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음반 판매량을 기반으로 인기 앨범 순위를 매기는 차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이후 약 3개월 만에 '빌보드 200' 1위에 다시 오르며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대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에게 축하와 응원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올해 두번째 빌보드 1위. 1년에 두 번 빌보드 1위에 오른 가수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프랭크 시나트라 등 수퍼스타 뿐이라는 것. BTS, 장하십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200' 1위, '핫100' 10위에 오르며 케이팝 그룹 중 최초, 최고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에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에게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걸 축하합니다.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주어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전하며 기뻐했다.
외교부도 SNS에 "K팝의 새 역사!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여러분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도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축전을 보내 "우리 멋진 7명의 젊은이들이 그동안 고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1위를 차지한 후 지난 3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200 차트의 두 번째 1위를 하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인 줄 알고 감사하게 이 축제 이어나가겠습니다. 고마워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 활동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으로 해외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