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만큼 요즘 힙합계에서 핫한 래퍼가 있을까. 마이크로닷이 이번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 화제성에 시청률까지 모두 잡은 예능 대세로 인정 받았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94회에 양동근과 함께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힙합 어부'로 불리는 등 마이크로닷의 낚시 사랑은 유명하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해 프로그램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그의 에피소드 대부분은 역시 '낚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도시어부'를 통해 마이크로닷은 폭넓은 인지도를 자랑하게 된 바. 그의 인기는 낚시 실력도 낚시 실력이지만 뛰어난 입담과 두루 높은 호감도가 작용한 결과였다. 특히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여준 참돔 해체쇼는 큰 관심을 받기도. 정호영 셰프는 "5~6년 차 셰프의 실력이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194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5.5%(이하 동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193회보다(5.1%) 0.4%p 상승한 수치다. 특히 동시간대에 방송된 지상파와 비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틀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SBS, 5.1%)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도 놀랍다.
이를 두고 마이크로닷 효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본업이면 본업, 예능이면 예능 거기에 배우 홍수현과 최근 열애를 인정하며 높아진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완전체인 것.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도시어부'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홍수현의 이야기가 언급되자 "항상 같이 있는 것 같다.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이어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도 출연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에 대한 애칭을 "현"이라고 고백했다. 어복이 많았던 게스트로 홍수현을 꼽기도.
마이크로닷은 사랑에 있어서도 숨기는 것 없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왔다. 이처럼 사랑 앞에서도 당당하고 솔직한 면모까지 호감을 얻으며 마이크로닷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